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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양질의 수돗물 원수를 확보하기 위하여 환경부, 경기도 등과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을 감시 대처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원수 수질검사와 각 취수장에 설치된 유해물질 자동 감시시스템을 통해 원수 수질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아리수는 팔당댐부터 잠실 수중보 사이의 한강 물을 원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취수 수질은 좋은 등급이라고 합니다. 정수장에서는 한강 물을 취수하여 단계적인 정수처리공정을 거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만들어 각 가정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차례대로 한번 어떻게 정화가 알아보겠습니다. 맨 처음 팔당댐부터 시작하는 물은 취수장을 통해 팔당호의 물을 정수장까지 보내게 됩니다.

 

그다음으로는 팔당댐의 물의 흐름을 안정시키고 수량을 조절하기 위한 착수장을 거칩니다. 착수장을 거친 다음에는 혼화지에서 물속에 있는 작은 알갱이를 빨리 가라앉히기 위하여 약품을 섞게 됩니다.

 

약품과 반응한 물속의 작은 알갱이가 크게 되도록 천천히 저어주는 응집지를 거쳐서 물속의 불순물들을 제거하도록 합니다.

 

크게 된 알갱이를 바닥에 가라앉히고 맑은 물을 여과지로 보내는 첨전지를 거쳐서 여과지에서는 미세한 찌꺼기를 모래, 자갈층을 통과시켜 걸러내게 됩니다.

 

 

이 과정은 자연적인 물 정화 프로세스를 모방한 것이라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오존 반응조에서 오존이 산화작용으로 유기물을 분해하고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하게 됩니다.

 

미생물이 제거된 물은 활성화탄여과지에서 입성 활성탄인 숯에 뚫려있는 미세한 구멍으로 남은 유발물질을 제거하게 됩니다. 더욱 깨끗하게 정화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 후에 물속의 각종 세균을 소독하기 위하여 염소를 주입하는 소독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소독되어 깨끗해진 물은 정수지에서 보관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화된 물은 배수지를 통해 가정까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 저장이 됩니다. 서울은 생각보다 정교하고 깨끗한 물 정화 및 재사용 시스템이 구현된 상태입니다.

 

팔당댐에 모인 물들을 그냥 바다로 버려지는 게 아니라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정화와 재사용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적의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수도 배관망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24시간 무단수 체계를 구축한 상태이며, 또한 정수장이나 아리수 올림터에서 직접 급수하는 방식이 아닌 배수지를 통한 간접급수방식으로 전환하여 기타 수처리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원수에서부터 수도꼭지까지 24시간 실시간 감시하여 수질사고를 예방하는 등 수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조기경보시스템의 운영으로 이상 사항을 미리 감지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질 자동측정기를 통해 측정된 수질은 효율적인 수질관리업무 및 연구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리수 수질을 공개함으로써 수질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알 수 있는 권리를 우선으로 하는 행정 서비스는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또한, 상수도관 교체로 수질저하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정수장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과정에서 노후화된 상수도관에서 수질이 저할 될 수 있으니, 점차 정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 부품 교체가 아닌 여기서 우리는 어떤 효과를 더 효율적으로 내야 하는지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더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서울시의 수돗물은 먹는 물 수질 기준 60개 항목에 111개의 서울시 자체 감시항목을 포함한 총 171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행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시간 감시하여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아리수는 먹을 수 있는 물로 엄청나게 선전을 했지만 요즘 각 가정은 삼다수와 같은 별도의 생수 물을 사서 먹고 있습니다.

 

물론 아리수도 생수병으로 나오긴 하지만 그렇게 많이 팔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실 아리수의 정화 작업으로 화학 처리를 한 물을 식수로 마시기에는 좀 꺼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처음에는 화장실이나 기타 물이 나오는 곳에서 물을 마시기에는 매우 비위생적으로 인식이 강하니 지역마다 음수대를 설치하여 물을 마시게끔 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더 많아져서 물조차도 좋은 물을 마시려고 하는 시대의 풍조로 변화하여 화학 처리가 가미된 아리수 해석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리수가 결코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수돗물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정화했다는 것은 엄청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설명한 에비앙과 삼다수와 비교하여 차원이 다른 좋은 물은 아니지만, 인공적인 정화기술로 사람이 마실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든 서울의 상수도 시스템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우린 더더욱 물에 대한 중요함을 각인하고 더 기술개발을 해야 합니다. 각 수도관의 노후화를 어떻게 해결을 할 지부터 좀 더 안전하고 화학적 처리 없이 물 정화를 할 방법이 있는지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선도 기술들을 우리가 개발한다면, 전 세계에 기술을 공유하여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며, 그리고 엄청난 국가의 재산이 될 것입니다.

 

사실 삼다수와 에비앙의 물과는 비교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주도의 오랫동안 정화된 정화수, 그리고 스위스 알프스 산에서 오랫동안 정화된 물과는 비교도 안 되고 미네랄도 부족할 것입니다.

 

하지만 물 부족인 시대에 살면서 수돗물로 마실 수 있다는 서울의 인프라에 대해서는 칭찬을 해주고 수고하신 연구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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